↑ KETI 박청원 원장(왼쪽)과 카네기멜론대 아닌드 데이 HCII 연구소장(오른쪽)이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공동연구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제공 = KETI]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 미래 웨어러블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실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센서 기술 분야 등을 포함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터치스크린 방식의 유저인터페이스(UI)가 아닌 제스처 인식 등과 같이 직접 사람이 기기와 접촉하지 않는 방식의 UI/UX 등 신기술 확보에 나섰다. 웨어러블 UI/UX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켜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미래 웨어러블 기술이 피트니스, 웰니스, 인포테인먼트, 의료산업 및 군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기술 중 특히 △웨어러블 UI/UX 설계기술 △UI/UX 입·출력 기술 △다중센서 인터페이스 기술 △UI/UX 프레임워크 기술 △다중 감각 융합 상호작용 기술 △웨어러블 응용 애플리케이션 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
이다.
박청원 원장은 “미국 최고 연구대학인 카네기멜론대학(CMU)과 미래 웨어러블 기술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IoT 분야와 스마트 센서 분야로 기술 분야를 확대하고, 국내 산·학·연과 공동으로 기술교류 및 산업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