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특수금속, 갑을알로이로 사명 변경

동(銅) 특수합금 소재 전문업체인 영일특수금속이 24년만에 사명을 갑을알로이로 변경했다.
갑을알로이는 갑을상사그룹 소속을 알리고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1992년부터 사용했던 사명을 바꿨다고 18일 밝혔다.
갑을알로이는 자동차 스폿 용접용 소재, 항공기 와이어, 전기, 전자·전극용 소재 등을 생산한다. 2008년 당시 갑을상사그룹 박유상 부회장(현재 고문)의 결정으로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됐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일본 등지에 소재와 제품을 수출해 지난 2014년에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0억원이다.
갑을알로이는 현재 전선용 소재 전문회사인 갑을메탈, 종합전선 제조사인 코스모링크, 자동차부품 사업업체인 갑을오토텍과 동국실업 등 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박한상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국내외 동종업계에 갑을알로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