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 거래를 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가령 주소를 바꾸려면 지금까지는 각 금융회사에 모두 전화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집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사할 때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는 주소를 일일이 바꾸는 작업입니다.
▶ 인터뷰 : 강현구 / 직장인
- "은행이나 보험, 카드가 보통 10개 정도 되는데 일일이 다 전화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수정하는 불편함이…."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한꺼번에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됐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이렇게 신청서 1장을 작성해 영업점 창구에 제출하면, 모든 금융기관에 등록된 주소를 한번에 바꿀 수 있습니다."
주소 변경을 원하는 금융회사를 신청서에 적으면 되는데, 3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영기 / 금융감독원 금융혁신총괄팀 부국장
- "모든 은행, 보험사, 증권사 점포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변경이 가능하고, 3월 이내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자가 가장 높은 은행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적금이나
이 사이트에서는 또, 대출 기간과 금액 등 기본 정보를 넣으면 원금과 이자를 매달 얼마나 갚아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연만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