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출범 5년만에 자체 주행시험장을 완성해 독자적인 자동차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길게 뻗은 도로를 자동차들이 질주합니다.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자동차 주행시험장.
1.1Km의 직선 주행로는 활주로에 맞먹을 정도로 굴곡이 없어 자동차의 순수한 주행 능력 평가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다양한 각도에 따라 마련된 주행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실제 등판 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주요 수출국가의 현지도로를 그대로 본 따 만든 30여종의 시험도로에서는 신차의 예기치 못한 문제점들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릭 왜고너 회장은 청라지역의 주행시험장이 GM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릭 왜고너 / GM 회장
-"특히 전세계 각기 다른 지역에서의 주행시험을 이곳 시험장에서 중복됨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GM의 자동차 개발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범 5년만에 수출부문에 있어서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GM대우.
주행시험장 건립 등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GM의 투자가 앞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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