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야크_제주 농가를 위한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2)(왼쪽부터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 (주)블랙야크 정운석 사장) |
2일 블랙야크는 창립 43주년을 맞아 최근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가를 위해 총 2억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 제주 감귤류(한라봉)를 구입,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제주도 출신인 강 회장이 고향도 높고, 사회공헌활동도 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제주 감귤류는 지금이 한창 수확되어 출하되는 시기이지만 이번 한파와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전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지난해 이상 기후 및 가을 장마, 냉해 등으로 감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서 제주 지역 농가는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이처럼 피해를 입은 제주 농가를 위해 각각 1억원씩의 기금을 모아 총 2억원을 마련하고, 이 기금으로 제주 감귤류 제품(약 1만5000상자)를 직접 구입해 제주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다.
약 1억원 상당의 제주 감귤류 제품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전국의 블랙야크 대리점을 통해 지역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으며, 서울역쪽방상담소와 연계해 블랙야크의 임직원과 청년 셰르파들도 직접 쪽방촌 주민들에게 찾아가 건넬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자치단체구 3곳(강남구청, 서초구청, 금천구청)의 소외계층, 최근 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육군 제 1군단
강태선 회장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최근 여러 악재가 겹쳐 많은 피해를 입은 제주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지원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따뜻한 사랑나눔이 전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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