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77억원으로 10.9%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으로 196.4% 급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086억원으로 11.4%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1125억원으로 6.4% 늘었다.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억원으로 3.8%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2898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141억원으로 19.7% 줄었고 매출액 역시 1조1194억원으로 12.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해 7811억원에 그쳤다. 자체적으로 e커머스 사업의 저마진 상품 판매를 축소한데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시즌 상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영향을 끼쳤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가짜 백수오 사태로 소비 침체와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지난해 연간 취급고 역시 3조555억원으로 3.8% 줄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취급고가 전년 대비 16.4% 성장한 7450억원을 기록해 전체 취급고 중 24%를 차지했다. TV 취급고의 경우 1조6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7.3% 감소했다.
해외 취급고는 대부분 플랫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지난 2014년 대비 8.8% 증가한 2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동방CJ, 중국 천천CJ, 베트남 SCJ, 필리핀 ACJ 등 4곳의 해외 플랫폼에서 흑자를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태국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과 방판 등 신규 판매 채널를 확보하고 상품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
이어 “지난 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진출한 멕시코를 포함해 신규 진출 플랫폼을 조기에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해외 신규 시장 개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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