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에 있어서 현지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은행들의 현지인력 양성 노력, 그 현장을 강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각기 다른 국적에 다른 언어,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국내 한 은행의 직원입니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 채용된 이들 직원들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본사가 있는 서울을 찾았습니다.
전문 금융지식도 지식이지만 무엇보다 본사의 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인터뷰 : 단해도 / 신한은행 상해지점
- "일주일간 한국에서 업무 연수 받으면서 여러가지 신한의 기업 문화도 많이 느꼈고, 고객만족 부분 연수가 가장 흥미로웠다. 앞으로 돌아가서 한국분들 현지인들 좋은 서비스 제공하고 싶다."
특히 본사의 은행영업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현지 직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현우 /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 과장
-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행심 고취를 위해 현재 진행중에 있는데, 앞으로도 은행 글로벌 진출 전략과 맛물려서 계속해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의 현지인력 양성 전략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연변대학의 우수학생들을 미리 선발해 대학등록금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지 인재를 발굴 양성하기위한 금융권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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