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개성관광은 당장 다음달 초부터 가능하게돼 이제 북한이 한층 우리와 가까운 나라로 자리잡게됐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금강산 관광에이어 백두산과 개성관광이 현실화됐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서울과 백두산을 잇는 직항로 개설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백두산 관광은 현대가 관광사업권을 갖고, 서울∼백두산 직항로를 이용해 2008년 5월부터 천지 등 백두산 명소들에 대한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공항과 숙박시설 등은 지금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규모면에서 한 번 관광에 2백명 가량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길어 5월부터 11월사이 정도만 관광이 가능한 것도 백두산 관광이 정착하기까지 난관으로 꼽힙니다.
이와함께 현대는 다음달 초부터 개성관광 실시에도 합의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그동안 부분적으로 개성방문이 이루어졌던만큼 관광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금강산 내금강 관광의 핵심인 비로봉 관광도 가능해졌습니다.
현대는 또 앞으로 북한에서의 사회간접자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런가운데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현 회장 일행에 대해 특별수송기를 제공하는 등 환대를 베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인제 기자
-"이번 백두산과 개성관광의 실시합의로 현대그룹은 북한관광에 있어 주도권을 쥐게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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