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의 공급과잉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은 공급 과잉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노희순 책임연구원은 서울 건설회관에서 '주택시장 긴급진단 세미나'를 열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 연구원은 "최근 공급 과잉 논란은 입주대란→가격폭락→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노 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만큼, 2014년부터 증가한 분양물량은 과거 부족분을 채우는 역할
또 "높은 전세가율에 의한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한데다 2014~2016년 입주물량은 평균 27만호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2018년까지는 시장이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