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렌탈계약 141만대를 달성하며 작년 사상최대실적을 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2조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27.1% 증가한 46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6313억원, 영업이익도 12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57.4%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으로 ▲사상 최대 렌털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를 통한 렌털 계정 순증 상승 ▲홈케어 사업 매출 성장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등을 꼽았다.
지난해 코웨이의 렌털 판매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141만대를 기록했다. 총 누적 계정 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77만 계정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코웨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2015년 매출은 1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4% 증가했다”며 “홈케어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6만5000계정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도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7% 늘었고, 미국 법인도 같은 기간 30% 성장해 5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도 10%이상의 고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2조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프리미엄 전략 강화, 현장 영업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규 채널 다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6년은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와 제품군간 사물인터넷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방문판매 채널 강화, 현장 영업력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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