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마련된 매일유업 분유 온라인몰. [사진 제공 = 매일유업] |
매일유업은 해당 사이트에 정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해 자사 분유 제품인 ‘앱솔루트 명작’을 비롯해 이유식 ‘맘마밀 요미요미’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달 초 계열사 제로투세븐을 통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에서 앱솔루트 명작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티몰 안에도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부터 ‘매일 금전명작’ 분유 수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분유 수출액은 2011년 70억원에서 지난해 42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1위 유아식 업체 비잉메이트와 특수분유 공동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아시아권 학계와 협력해 중국 등 아시아지역 엄마들의 모유 연구를 위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세우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신라·갤러리아·SM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해 대형 팝업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중국 현지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유커 고객에게도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중국 내 영유아 산업이 급성장 중인 만큼 향후 다양
중국 해외 직구시장은 2008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13년 기준 700억위안(1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분유 직구시장은 10% 남짓에 해당하는 최대 2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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