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0원대 넘어서…5년8개월 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19일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지자 ‘구두개입’ 방식으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이 구두개입 방식을 취하겠다고 한 이유는 최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됐다고 판단해서다.
국제유가 하락 추세는 물론이고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둔화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 등 대외적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환율 변동폭이 커진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외환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잦아들만한 요인이 보이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8일 "너무 급격한 변동이 있으면 정부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하는 게 원칙"이라며 외환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5년8개월 만에 최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