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법인장 자사주 8000주 매수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는 중국 자회사 코스맥스차이나 최경 총경리가 8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에 따라 최 총경리의 코스맥스 보유주식은 기존 7306주에서 1만5306주로 늘었다. 변동 후 지분율은 0.17%다.
코스맥스 측은 이번 최 총경리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책임경영 일환으로 매입했다”며 “향후 타 임원진도 경영성과 확대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코스맥스 주가는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사업 성장률 둔화 등 각종 대외 불확실성 증가 여파로 20만원대를 호가하던 주식은 12만원대로 떨여진 상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매출 5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59억원으로 25.5% 성장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정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