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4일로 예정된 담배소송 7차 변론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의사협회 등과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6개 의약단체와 8개 전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 발족식을 24일 영등포남부지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를 고문단으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금연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8개 전문단체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이와 함께 소송 쟁점별 자문과 전략을 지원해 줄 38명의 실무자문위원단을 선정했다.건보공단은 미국과 캐나다 등 담배소송에 참여한 국외 전문가들과 적극적 연대로 국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소송 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발족식에서 “일부 전문가들의 지원을 토대로 시작했던 공단
건보공단은 앞서 지난 2014년 4월 KT&G와 필립모리스, BAT 등을 상대로 537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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