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 오리온이 전역장교 출신을 영업사원으로 뽑는다. 25일 오리온은 올해 중기복무 전역장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전역 예정 간부 취업을 지원하는 국방전직교육원과 연계해 취업설명회를 여는 등 전역장교 수시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스펙을 나열하기보다 지원자 열정과 리더십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문답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받는 등 전역장교를 위한 맞춤형 서류전형을 시행한다. 군 복무기간을 2년까지 업무경력으로 인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률은 58.7%에 그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이미 5차례에 걸쳐 24명의 전역장교를 선발했다. 오리온 측은 “전역장교의 책임감과 희생정신, 자기관리 등의 장점이 영업 업무 특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리온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근 적극적인 고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이번 오리온 장교 채용 지원자는 인터넷 홈페이지(recruitsales.orionworld.com)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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