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앙의료원(원장 황경호)은 최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공항경제시범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의료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허페이시 공항경제시범구의 종합병원 건립 컨설팅을 비롯해 건강검진과 의료정보 시스템, 의료설비 컨설팅, 의료인 초청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허페이시 공항경제시범구에서는 의료정책 및 의약정책 비준과 의사자격증, 의료설비, 기자재 설비 등록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공동의 이익 달성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건강의료 분야의 정책개발과 발전상황, 투자동향 등의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탁민성 순천향대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국제사업TFT 단장), 유병욱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국제의료기획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왕가화 부주임(정부산하 허페이시 경제기술개발
이에 앞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와 협약을 체결하고 1월에는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 산후조리원 사업을 비롯해 모자보건과 건강의료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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