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용 마취제가 이른바 '클럽 마약'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를 뿌리 뽑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물용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
사람에게 투여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신근 / 한국동물보호연구회 회장
- "(동물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서 많이 사용을 하는데, 사람에게 사용하게 되면은 환각작용이라든지 이상작용을 나타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종종 환각제로 사용돼 왔는데,
최근 '클럽 마약'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종 마약을 소탕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나섰습니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94개국과 공조해 신종마약 소탕 작전을 벌였는데,
케타민을 비롯해 신종 마약 1.4t을 적발했습니다.
▶ 인터뷰 : 황승호 /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 "한국 관세청이 주도해서 신종 마약에 대한 글로벌 합동 단속 작전을 해서 상당한 양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의미가 있다…."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 공조를 강화해 신종 마약 확산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