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대문 케이라이브에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시작

KT가 세계 최초로 설립한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케이라이브에서 오는 11일부터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케이라이브는 고해상도 홀로그램 미디어 연출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하는 케이팝 홀로그램 전용관으로 지난 1월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으로 확장을 추진중이다.
렛츠고는 KT와 드로잉쇼가 공동기획하고 제작한 홀로그램 드로잉쇼로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넌버벌 특유의 코믹한 감성으로 그려내고 있다. 케이라이브의 대규모 미디어무대를 도화지로 삼아 자유자재의 붓 터치와 아름다운 색감, 실재와 같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관객 바로 앞에서 수채화처럼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3명의 퍼포머가 실제로 등장해 홀로그래픽 영상과 실재가 혼재되는 연출로 신비함을 자아낸다. 특히 동작인식, 음성인식,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의 호응도를 움직임과 환호성으로 측정해 공연에 실시간 반영하고 텔레프레젠스 기술로 관객을 무대 위로 소환하기도 한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저녁 8시 15분부터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롯데피트인 9층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에서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5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올레멤버십 이용고객과 BC카드로 현장결제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빅뱅/싸이/지드래곤 등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