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듀얼픽셀 모바일 이미지센서 |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인 허국 상무는 “일부 전문가용 카메라에 채택되던 듀얼 픽셀 기술을 모바일용에 구현한 차세대 이미지 센서”라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S7’에도 장착됐다.
기존의 이미지센서는 기본 단위인 화소(픽셀)에 빛을 모으는 포토 다이오드가 한 개 있지만, 신개념의 ‘듀얼 픽셀’에는 하나의 화소에 두 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집적돼 있다. 포토다이오드는 사람의 눈에서 망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외부에서 받아들인 빛을 전기적인 신호로 바꿔주기 때문에 포토 다이오드가 늘어나면 더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듀얼픽셀은 사람처럼 양쪽 눈을 이용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흔들림 없이 초점을 맞춰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 센서시장은 시장점유율 45.6%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가 압도적인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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