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내일 출시됩니다.
통장 하나로 모든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수수료 문제는 꼭 따져봐야 합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ISA는 일종의 '만능 재테크 통장'입니다.
지금까지는 예금이나 적금, 펀드에 가입할 때 통장을 여러개 만들어야 했지만, 만능통장은 하나로 모을 수 있습니다.
세금 혜택도 주어집니다.
연간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데, 순이익의 200만 원 내지 2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범 / 농협은행 신탁부 차장
- "영업점으로 계속 문의전화가 오고요. 어떤 혜택이 있는지 많이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은행과 증권 등 35곳이 뛰어들며 치열한 고객 잡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금융회사들에게 ISA는 비교적 긴 기간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수수료입니다.
금융상품별 수익률보다 수수료가 높은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최장 5년인 의무가입기간도 지켜야 합니다.
▶ 인터뷰 :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5년 전에
금융당국은 수익률과 수수료를 종합 비교할 수 있는 '만능통장 공시 시스템'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