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를 받던 인천국제공항이 얼마전 보안문제로 시끄러웠는데요.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국제공항으로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가 대폭 강화됩니다.
면세점이 24시간 운영되고 여행객들이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캡슐형 호텔'이 들어섭니다.
24시간 서비스가 살아 있는 '밤을 잊은 공항'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특히 2020년까지 해외 항공사와 물류시설을 대거 유치해 취항사 110곳, 환승객 1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5대 국제여객공항, 세계10대 환승공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신규 취항시 공항 사용료와 사무실 임차료를 면제해주고,
주차시설을 1.7배 수준으로 늘리면서 출국심사 소요 시간을 40분 이내로 줄입니다.
▶ 인터뷰 : 정일영 / 인천공항공사 사장
-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변공항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국민이 공항을 사용할 때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2터미널 준공 등 인천국제공항 3단계 사업 이후 공항시설 확장방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