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대표 한명호)는 지난 6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국제 석재전시회에서 곡면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건축자재 ‘세라톤’을 최초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한화L&C 세라톤은 강화천연석과 같은 단단한 석영을 주 원료로 만들지만 가공성이 우수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세라톤은 곡면성형이 가능한 쿼츠(석영) 제품이다. 석영 소재의 인테리어스톤 제품은 표면이 아주 단단하기 때문에 가공이 어려운 건축자재로 분류된다. 다양한 패턴과 색상이 있고 위생성이 우수해 바탕으로 건자재 중에서 최고급 마감재로 손꼽히지만 곡선으로 만들기가 어렵고 가공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대부분 바닥재, 벽, 주방 상판 등에만 한정돼 사용해 왔다.
한화L&C 관계자는 “샤먼전시회에서 곡면성형이 가능한 새로운 인테리어스톤 세라톤을 선보이면서 중국 건자재업계는 물론 글로벌 건자재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석영으로 만
중국의 항구도시 샤먼에서 열리는 국제 석재전시회는 참관객 규모만 약 15만명에 2000여개 건축 및 건자재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재전시회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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