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16일(현지시간) 오후에 결과를 발표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유지하는 동시에 올해 전망하는 금리 인상 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전미실물경제협회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39%의 응답자가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며 24%는 1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은 노동시장과 물가상승률 지표가 지속해서 개선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9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올해 초 중국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이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리스크가 감소했다면서 그 결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 통계가 예상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시기가 6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난주 말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6월 금리 인상에 힘을 싣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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