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던 결심이 무색하게 어느덧 올해도 4분의 1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운동할 시간이 도통 나지 않거나 운동이 영 체질에 맞지 안는다 해도 생활습관만 바꾼다면 희망은 있다.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운동을 하지 않고도 생활 습관만 잘 지키면 4.5kg을 뺄 수 있는 생활 속 다이어트 팁을 소개했다.
1. 출퇴근 방법 바꾸기
평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면 앉아서 가거나 사람들 틈에 가만히 서서 가게 된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라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라면 한 정거장 먼저 내리는 등 걷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한 정거장당 도보로 평균 15분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만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되겠다.
2. 아침식사는 반드시 먹기
아침식사는 하루 세 끼 식사 중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식사를 거르면 이어지는 점심, 저녁식사를 폭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요거트나 오트밀 같은 음식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활기찬 오전을 보낼 수 있다.
3.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된다.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각종 암, 고혈압, 요로결석 등 질병 예방 효과도 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2ℓ이다. 생수에 레몬, 오이 등을 넣어 마시는 것도 좋다.
4. 하루동안 먹은 음식 전부 기록하기
하루에 먹은 음식을 기록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라게 될 것이다. 특히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적어두면 먹은 것을 기억하고 먹는 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다이어트 일기’ 어플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5. 단백질 섭취 늘리기
평소 먹는 음식에서 탄수화물의 비율을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굽거나 삶은 닭고기,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자주 먹으면 폭식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날씬한 몸을 만들 수 있다.
6. 체중계 치우기
몸무게가 같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날씬해보인다. 체중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체중계 대신 거울을 통해 몸의 미세한 변화를 확인해보자.
7. 부지런해지기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몸 움직이는 것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먼저 주변을 정리정돈하거나 책상 밑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등 사소한
8. 잠 잘 자기
잠을 푹 자는 것이 TV 보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다. 또 일찍 잠자리에 들면 야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디지털뉴스국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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