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현대 예술가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대 예술가다. ‘MCM X 토비아스 레베르거’ 컬렉션은 MCM이 지난 40년 동안 일군 혁신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고 MCM은 설명했다.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1970~1980년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뮌헨의 여성들이 MCM 가방을 메고 있는 당당하고 세련된 모습에서 이번 콜렉션 영감을 얻었다. 백팩, 쇼퍼백, 미니 사이즈의 크로스바디, 클러치, 티셔츠, 스카프 등으로 구성됐다.
토비아스 레베르거는 “이번 컬렉션은 MCM의 역사를 담고 있다. MCM은 반복되는 로고만으로 이루어진 비세토스(MCM 특유의 패턴)만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면서 “이에 영감을 얻어 로고를 패턴처럼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고 백 전체에 크게 하나만 프린트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MCM X 토비아스 레베르거’ 컬렉션은 2016년 봄/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제품마다 별도로 제작된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새겨진다. 청담
[박은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