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철 결혼시즌을 앞두고 신혼살림 준비에 한창인 예비부부들이 많다. 최근에는 ‘쿡방(요리예능)’과 ‘집방(인테리어예능)’의 인기 덕에 젊은층 사이에서 주방과 식탁이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주방의 ‘꽃’이라 불리는 테이블웨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릇이 단순 ‘식기’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한국도자기는 22일 신혼부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별 테이블웨어를 공개했다.
↑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도자기 ‘더 셰프’, ‘웨딩레이스’, ‘윙스’, ‘연리지’ |
‘홈드레싱’은 인테리어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트렌드다. 작은 소품 몇 가지를 바꾸는 것만으로 인테리어를 바꾼 효과를 내기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홈드레싱의 일환으로 식기를 오브제처럼 사용하여 주방과 집안이 확 달라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2016 S/S 패션트렌드인 러플 또는 프릴이 포함된 테이블웨어라면,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함을 연상시키는 최적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테이블웨어를 활용한 홈드레싱을 위해 ‘웨딩레이스’ 라인이 제격이다. ‘웨딩레이스’의 웜 그레이 컬러와 생동감 넘치는 프릴의 입체 디테일은 신혼부부의 집안을 더욱 ‘드레스 업’ 시킬 수 있다.
스몰 럭셔리란 고가의 명품 가방 대신 같은 브랜드의 지갑이나 화장품으로 동일한 만족감을 얻으려는 소비 심리를 일컫는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면서 거품을 뺀 ‘스몰웨딩’을 선호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럭셔리함’을 놓칠 수 없는 신혼부부의 소비행태에서도 ‘스몰 럭셔리’를 찾아볼 수 있다.
저렴한 제품으로 한번에 전부 구입하기 보다는 명품 그릇 몇 가지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젊은 부부라면, ‘윙스’가 안성맞춤. ‘윙스’는 금빛 나팔을 부는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부드러운 쉐입이 작품처럼 식탁의 품위를 높여준다. 국내 최초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골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실생활에 럭셔리함을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우’다. 전통문화를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멋스럽게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적인 색채를 살려 디자인 작품을 만들고 한식기의 여백의 미를 살려 서양 음식을 세팅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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