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준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성인식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공동연구진은 헌팅턴씨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단백질 구조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헌팅턴씨 병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환자의 손발이 마치 춤을 추는 것과 같아 ‘헌팅턴 무도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헌팅턴씨병은 ‘헌팅틴(Huntingtin)’이라는 단백질에 글루타민이 증가함에 따라 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헌팅틴 단백질의 기능과 작용원인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는 것이 없다.
연구진은 3000여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헌팅턴 단백질을 정제한 뒤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병을 유발하는 ‘폴리글루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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