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가 탄산주로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스미노프 수입사인 디아지오코리아는 스미노프에 사과, 포도, 오렌지 등 과일향과 함께 탄산을 가미한 ‘스미노프 아이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맛에 따라 스미노프 아이스 ‘그린애플 바이트’(사과), ‘와일드 그레이프’(포도), ‘오렌지 버스트’(오렌지)로 구분된다.
알코올 도수 5.2도로 저도주에 해당하는 이 제품은 탄산이 들어있어 청량한 과일음료 같은 맛을 낸다. 기온이 오르면서 캠핑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신제품 같은 탄산주 소비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해양조가 내놓은 ‘부라더#소다’ 시리즈를 비롯해 무학 ‘트로피칼이 톡소다’, 하이트진
로 ‘이슬톡톡’ 등 주로 소주업계에서 탄산 제품이 많이 나왔다. 이제 글로벌 브랜드 스미노프까지 가세하면서 탄산주 제품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미노프 아이스 신제품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75㎖ 용량에 가격은 2500원(편의점 기준)이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