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샤오미가 국내 TV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한 국내 가전 유통업체 코마트레이드는 31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UHD TV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중국에서 공개된 샤오미의 프리미엄급 UHD TV인 ‘미TV3’가 이날 행사에서 선보였다.
미TV3는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삼성·LG·샤프 등에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했다.
고성능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8GB의 저장장치가 탑재된 스마트TV로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TV로 옮기는 미라캐스트와 와이다이(WiDi) 등 기능을 지원하며 다른 저가 제품과 달리 HDMI 2.0을 지원한다.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본사의 정책 변경으로 5월 1일부터는 코마와 여우미 등 2가지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 설명서와 전선 등 한국 환경에 맞춘 버
코마는 지난해 말 성남 판교에 서비스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국내 업체와 협력해 5월까지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 춘천 등에 AS 센터를 열 계획이다.
물류센터를 늘려 당일 배송서비스를 확대하고 TV 등 대형가전은 직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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