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 등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슈퍼할부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 일부를 할부로 결제하면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 5000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 포함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으로 확대 ▲제휴 카드사별로 달랐던 가입 신청 번호를 대표번호(1899-5500)로 통일하는 등 기존 출시한 ‘슈퍼카드’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존 이용 편의성은 유지된다.
슈퍼할부 신한카드는 약 90%에 해당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자동이체 등록을 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관리비와 통신비를 더할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을 쉽게 달성하고 월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신청은 1544-7000 (신한카드 대표번호)에서 할 수 있다.
통신비 자동이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슈퍼할부 KB국민카드는 다른 카드와 동시에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 KB국민카드와 슈퍼DC KB국민카드를 각각 발급받아 사용하면 월 최대 3만원(카
이원호 KT 마케팅부문 통합CRM담당 상무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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