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균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랩지노믹스는 6일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고감도 탐침자(프로브)와 키트의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발견되는 주요 원인균이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랩지노믹스의 프로브와 진단키트는 다른 제품 대비 10~100배 가량 높은 감도를 보인다. 기존 제품은 단일 균 타입에 1개의 프로브를 적용하지만 랩지노믹스는 독자설계를 거쳐 단일 균 타입에 2~3개의 올리고머(염기서열 중합체)를 이용해 검진의 정확도를 높였다. 단일 균 타입 검출을 위해 전 보다 더 많은 검출물질을 사용해 민감도를 끌어올렸다.
랩지노믹스는 “현재 이 기술은 자궁경부암 원인균 판별이 가능한 DNA칩 ‘HDHP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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