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온·오프라인 최저가 여섯번째 상품으로 세탁·주방세제를 선택했다.
이마트는 7일 퍼실 액체세제 2종(일반용·드럼용, 각 2.7ℓ+리필 1.8ℓ)을 1만8240원에, 참그린 주방세제 매실(1.2ℓ)을 2480원에, 이코노 주방세제 (1.17ℓ)를 1650원에, 세이프 주방세제(천연소금·천연귤피, 각 700mℓ)를 320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검색한 결과 배송비를 포함한 퍼실 액체세제 2종(일반용·드럼용, 각 2.7ℓ+리필 1.8ℓ)의 가격은 1만8400원대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마트에 직접 방문해 같은 상품을 구입할 경우 17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참그린 주방 세제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재 2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가 내놓은 상품가보다 380원이 더 저렴하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배송비(2500원)를 고려하면 가격이 4600원으로 훌쩍 뛰어 이마트 상품이 훨씬 경제적이다.
이코노 주방세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700원에, 세이프 주방세제는 379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가 이날 책정한 상품가 대비 각각 50원, 590원 비싸다. 여기에 배송비 2500~3000원 가량이 붙게 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된다.
물론 위의 가격 비교는 소비자들이 직접 이마트를 방문해 해당 상품을 구입했을 때를 전제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마트몰을 이용해 배송을 시킬 경우 이마트몰 이용자들 역시 배송료 3000원이 붙는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단, 당일배송은 4만원 이상, 익일배송은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비를 따로 낼 필요 없이 무료로 배송해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의 끝을 보여주는 상품 기획은 오프라인 이마트 뿐 아니라 온라인 이마트몰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에서 잘 팔리는 세탁, 주방세제를 이번 상품군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선정과 맞물려 오는 20일까지
쓱닷컴의 쓱배송 CF에 달린 말풍선에 자신만의 내용을 넣어 완성하는 이벤트다. 7일간 심사를 통해 경품 당첨자를 발표하며, 1등(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300만원, 2등(100명)에게는 이마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S머니 3만원을 지급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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