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찾아 간다’ 현대백화점 세일 과천경마공원서

지난해 11월 코엑스 전시관에서 첫 출장세일을 실시했던 현대백화점이 올해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고객을 찾아가는 출장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17일까지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옛 경마공원) 내 중문광장에서 ‘서프라이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0억원어치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장 면적이 4천958㎡(1천500여평)로 기존 백화점 대(大)행사장의 10배에 이른다. 봄나들이 가족 고객들을 겨냥해 아웃도어·골프·아동복 등 의류·패션 상품을 주로 선보이며 최대 80% 세일을 실시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13일 국회의원 선거 당일 투표 인증 사진을 제시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0명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어 2차 출장 세일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관에서 열린다. 1차와 마찬가지로 250여개 브랜드가 200억원 정도의 상품을 준비한다. 세텍 행사장에서는 혼수·이사철을 앞두고 가전·가구 상품을 주로 할인 판매한다. 상품군별 할인율은 가전 10~30%, 가구 10~50%, 식기 10~60% 등이다.
앞서 진행된 롯데백화점의 송도 출장세일은 총매츌이 65억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20%의 실적을 올렸다.
[손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