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포르테 파페치 육스 등 명품 온라인 편집숍 등이 강세를 띄면서 한국 고객들의 명품 해외직구 객단가가 수직상승했다.
19일 전세계 1위 온라인 캐시백사이트인 이베이츠(EBATES)의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이베이츠 이용자들의 고객 1인당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7%가 늘어나 최초로 4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베이츠는 1600여개 브랜드와 제휴를 맺어 이베이츠를 경유해 브랜드 웹사이트서 구매하면 구매금액 일부를 고객에게 캐시백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다. 2014년 일본 오픈마켓인 라쿠텐에 인수됐다.
전체 이베이츠 이용자들의 해외직구 객단가가 같은 기간 9% 상승, 150달러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명품 사이트인 ‘파페치(Farfetch)(597.79달러),’ ‘육스(YOOX)(530.35달러)’등이 높은 객단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직구의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베이츠를 통해 해외 명품 사이트인 ‘매치스(MATCHESFASHION.COM)’와 ‘네타포르테(NET-A-PORTER.COM)’에서 구매를 진행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액은 각각 2014년 대비 지난해 62.1배, 37.5배 등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이베이츠는 이에 이번 달 말까지 ‘해외 패션 핫 아이템 직구 후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베이츠를 통해 해외직구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후기를 이베이츠 핫딜 게시판에 올리면 총 여섯 명을 선정, 경품으로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수르 가브리엘 버킷백, 보테가 베네타 지갑, 발렌티노 팔찌 등 총 6개 명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임수진 이베이츠 이사는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명품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나만의 명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샤넬과 에르메스 등의 고가 명품만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모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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