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봇은 21일 콘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에서 나인봇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나인봇 원 S2는 다음달 20일부터 88만8000원에 판매된다.
나인봇 원 S2는 듀얼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를 두 개 장착하면 최고 시속 24km이고 주행거리는 30km다. 배터리 한 개로는 최고 시속 18km로 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본체는 화이트 컬러다. 외관은 아이폰에 사용하는 ‘LEXAN’ 소재로 제작했다. 크기는 14인치이고 무게는 11.4kg(배터리 2개 장착)로 성인 남성은 물론 여성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수준이다.
내부 PCB는 모두 밀봉설계했다. 방수등급은 빗길이나 진흙 길에서도 달릴 수 있는 IP54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주행거리를 살펴보거나 제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나인봇 앱을 이용하면 LED 색상을 사용자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신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자오 중웨이 나인봇 마케팅 총괄대표는 “나이본 원 S2는 출퇴근, 단거리 이동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춰 레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인봇 국내 유통회사인 아이휠의 정진호 대표는 “교통체증, 주차문제, 환경오염 등을 해결할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 대안으로 퍼스널 모빌리티가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최적화한 제품 공급과 대여 서비스 등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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