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6월부터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1% 대의 주택담보대출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신혼부부에겐 10년간 월세가 고정되는 임대주택도 공급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이번 주거비 경감 대책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수요자를 위한 '디딤돌 대출' 금리가 최저 1.6%까지 낮아집니다.
오는 6월부터 반 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데, 기존 금리보다도 0.3% 더 낮습니다.
신혼부부에게도 1.8% 금리의 대출이, 버팀목전세대출도 지금보다 낮은 2.3~2.9% 대출이 제공됩니다.
다음으로 신혼부부에게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임대아파트도 공급됩니다.
주택도시기금이 만든 부동산 펀드, 즉 리츠가 보증금을 받아 아파트를 산 뒤 이를 임대하는 개념입니다.
이러면 임차인은 최초 보증금과 이후 거의 오르지 않는 월세만 내면 되는데 3억짜리 아파트면 1억 5천의 보증금과 매달 25만 원의 월세를 내게 됩니다.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완화 조치도 1년 연장됩니다.
따라서 기존 LTV 70%, DTI 60%의 대출 한도가 내년 7월까지 계속 유지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