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을 주제로 하는 발표 경연대회인 ‘2016 페임랩 코리아’를 3일 오후 2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임랩은 PPT 등 기존에 틀에 박힌 발표 자료가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 등을 이용해 과학 관련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의 발표를 하는 경연대회다. 일반 청중에게 어려운 과학기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재미있고 참신한 방식의 발표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경연에는 예선 발표심사를 통과한 총 11명이 본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주한영국문화원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의 경우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12회 페임랩 국제대회(6월 7일~12일)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도 동 대회와 첼튼엄 과학페스티벌 참관을 지원한다.
40세 이상 과학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페임랩에 비교해 발표 제한시간을 8분으로 확대하고 발표자료 활용제한을 완화한 시니어챗을 시범 운영한다.
심사위원은 초·중등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청중투표가 중요한 요소로 반영되는 시니어챗 본선에는 총 3명이 진출했고 이 중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페임랩 코리아와 같은 창의적인 과학 소통 대회를 통해 과학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과학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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