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유치해 지역 청년창업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종합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2017년까지 2년간 38억원의 국비를 받아 앱,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복합 등 유망한 지식서비스산업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한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 대상자는 유망 지식서비스분야 창업희망 청년사업가로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 등이다.
입교생으로 선발되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지원금으로 3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교육실을 비롯해 개발실, 회의실 등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초기부터 성공까지 경영·기술·마케팅 등 단계별 멘토링도 해준다.
부산시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센텀단지의 IT와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스트럭처와 결합한 스마트지식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유치로 지역 스마트 지식서비스 산업의 토대를 넓히고 지속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청년 창업과 취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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