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데요.
공항은 벌써부터 여행을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인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김포공항 출국장은 연휴 시작을 앞두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지금은 조금 한산한 모습인데요.
오늘 하루 김포공항 국내선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사람만 3만 5천 명이 넘습니다.
긴 연휴이다 보니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오늘 8만 5천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주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습니다.
중국의 중마이그룹 임직원 8천여 명이 우리나라로 포상 휴가를 오는 것을 포함해 1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어제(3일)에 이어 오늘(4일)도 태풍급 강풍이 계속되면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속출하기도 했는데요.
어린이날이자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일(5일)은 전국적으로 맑고 따뜻해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녁 늦게부터는 또 비 소식이 있어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데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김포공항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