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건설과 전시 산업은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여수 엑스포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지난 2002년 월드컵에 버금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당시 월드컵은 35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11조5천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뒀습니다.
여수 엑스포의 경우 먼저 관람객 수가 8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조원의 부가가치 효과도 기대됩니다.
지난 93년 대전엑스포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산업별로는 SOC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건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한 전시산업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진수 / 해양수산개발원 기획조정실장
-"1조원 이상의 SOC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설업계가 좋을 것으로 보이구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컨벤션 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해화학 등 여수 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여수의 지역 발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수항 일대는 관광·레저항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도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심해기술 그리고 해양예측기술 등 해양과 관련한 최첨단 기술이 한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