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의 월급이나 벌이가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우리 국민 중 단 10%만이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의 77%는 소득 분배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현재 자신의 소득수준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12%.
10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합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3.5%)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자기 소득에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이 2003년(49.1%)과 비교해 불과 5년새 4.4%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본인의 노력에 비해 받는 돈이 적다고 답한 사람 역시, 전체의 절반(58.2%)을 넘었습니다.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37.1%)까지 포함하면 거의 대다수가 자신이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을 적절하게 받지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셈입니다.
소득 분배에 대한 불만도 여전히 컸습니다.
응답자의 77%, 즉 4명 가운데 3명 이상은 현재의 소득분배나 빈부격차 상황에 대해 불공평하다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0.3%로 현재의 소득분배 상황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았고, 40대(78.9%), 20대(77.8%), 50대(76.9%)가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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