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20만 명대에 그치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청년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취업자 수는 2615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2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올해 1월 33만9000명, 2월에는 22만3000명으로 두 달 연속 줄었다가 3월엔 다시 30만 명으로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27만4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0.3%로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8%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1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4월 기준 최고 수준이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
심 과장은 “청년실업률과 고용률이 모두 함께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오는 6월 서울지역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있어서 실업률이 또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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