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넘어 중국 3,4선 도시에도 진출한다.
16일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대표는 가장 큰 단기 목표로 중국 3, 4선 도시 공략을 꼽았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1선으로 분류되는 대도시 위주로 성장해 왔지만 중국 내 소득이 증가하고 화장품 사용 인구 및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내 소도시들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 4선 도시는 10년 안에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신흥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중국 마스크 팩 시장이 2014년 2,917억 규모에서 2015년 4,000억 규모로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중국 지방 도시를 공략해야 할 이유다.
메디힐은 다양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우선 운남성 일대에 3,500여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일심당과 함께 케이뷰티샵(K-Beauty shop)을 기획 중이다. 이밖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력해 멀티 브랜드 매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운남성은 중국 남서부 변경에 위치해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접경해 있어 국경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 깊은 역사를 담은 건축물 때문에 관광지로도 유명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메디힐은 중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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