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까지 치솟던 양파 가격이 연초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초까지 3만원대 초반이었던 양파 20kg 도매 가격이 이달 들어 1만원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 1월 3만3450원, 2월 3만2633원, 3월 3만2155원으로 3만원 이상을 유지하다 지난달 2만7725원으로 떨어졌다. 이어 이달 들어 1만5180원까지 내려와 거래되고 있다. 연초와 비교하면 양파 가격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양파 가격이 하락한 것은 재배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양파의 전체 재배면적은 1만9891㏊(헥타르)로 지난해보다는 10.4% 증가했다.
지난해 양파 도매가격이 오르자 올해 재배작물을 결정해야 하는 농민들 사이 양파 가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올라가면서 재배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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