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3.2%…애플 14.8%

↑ 모델들이 ‘갤럭시S7’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1분기 판매량 기준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과 격차를 더 벌렸다.
2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8118만6900대로 시장점유율은 23.2%다.
애플은 같은 기간 5162만9500대를 팔아 1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24.1%보다 0.9% 포인트 하락했지만, 애플의 시장점유율 하락폭(3.1%)이 더 커 두 회사간 점유율 격차가 커졌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3곳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17.2%에 달해 성장세가 매세웠다. 이들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시합산 시장점유율은 11.8%로 5.4% 포인트 상승했다.
업체별로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0만대 이상 늘어난 2886만1000대(8.3%)를 판매했다. 신흥주자인 오포도 1000만대가량 늘어난 1611만2600대(4.6%)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난 1504만8000대(4.4%) 판매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4%에서 4.3%로 역성장했다.
아울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4925만1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