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로비 라운지인 마루에서 여름을 맞이해 각 레스토랑의 셰프들과 파티쉐, 바텐더가 총 16개의 색다른 빙수를 선보인다.
2주에 한번씩 각 레스토랑의 외국인 셰프가 만든 빙수와 찰스 H의 바텐더, 크리스토퍼 라우더(Christopher Lowder)가 여러가지 주류로 만든 알콜 빙수를 즐길 수 있다.
바텐더 크리스토퍼가 만든 빙수는 태국의 코사무이에서 영감을 받은 럼 바(Rum Bar) 빙수로, 카라멜을 넣어 졸인 파인애플과 코코넛 소르베, 구운 코코넛을 얹었으며, 그 위에 화이트 럼과 코코넛 크림으로 만든 시럽을 뿌린다. 코코넛의 부드러움과 파인애플의 상큼함, 화이트 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6월 3~4번째주에는 일본인 셰프 사와다 카즈미(Sawada Kazumi)가 만든 빙수로 일본 교토 스타일로 만든 후지차 빙수는 팥에 우뭇가사리 젤리와, 잘 말린 차를 우려 만든 시럽이 들어가 깔끔한 맛을 부각했다. 바텐더 크리스토퍼는 싱가포르 최고의 바인 맨하턴 바를 컨셉으로 만들었으며, 체리와 블렉베리 조림과 사철쑥 위에 라이 위스키와 야생 버찌로 만든 마라스키노주를 섞어 만든 시럽을 뿌려 즐길 수 있다.
7월에는 이탈리안 셰프 로리스 피스틸로(Loris Pistillo)가 만든 레몬첼로 빙수, 미국인 셰프인 니콜라스 오웬(Nicholas Owen)이 만든 아메리칸 체리 파이 빙수, 바텐더 크리스토퍼가 만든 빌
빙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8천원이다(세금 포함).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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