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CU 편의점에 여성안심지킴이 집 간판을 부착한 모습 |
위 사례와 같은 긴급지원 사례는 2014년 2월 24시간 편의점 673곳을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한 이후 지난해말까지 171건 발생했다. 한달에 약 8건 정도 긴급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서울시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늘어나자 현재 673곳인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10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 확대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이 ▲여성인구 거주지 및 1인 여성인구 밀집지역 ▲성범죄 발생지역 ▲주점 및 유흥업소 지역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공간정보를 빅데이터 ‘서울 정책지도’를 활용해 우선 필요한 지역의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편의점을 활용한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24시간 언제든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112와의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춰 필요시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다이얼링(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또한 서울시는 편의점의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상시 카운터에 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호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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