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의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16년 만에 대대적 리뉴얼(새단장)을 단행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27일 3236㎡(약 980평) 규모의 신관을 선보인다. 기존 본관과 연결된 주차동 1층, 2층을 영업 매장으로 꾸민 것이다.신관에서는 60여가지 새 브랜드가 소개되는데, 1층은 36개 국내외 유명 신발 브랜드를 모은 전문관 ‘슈즈 애비뉴’가 들어선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텔리 로세티’,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주인공이 사용한 ‘마놀로블라닉’ 등 40~50대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이 판매된다.
신관 2층에는 학원 밀집 상권을 고려해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도 마련됐다. ‘나이키 킥스 라운지’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고,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 스포츠 브랜드도 입점했다. 같은 층 ‘패션 스트리트 존’에는 ‘gr-8’, ‘보이 런던’, ‘플라넷 B’ 등 10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들어섰다.
기존 강남점 본관에도 새 매장들이 문을 열었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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