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강남점 외관 조감도 사진 |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강남점에서 3236㎡(약 980평) 규모의 신관을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본관과 연결된 주차동 1층, 2층을 영업 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어 본관 모든 층도 리뉴얼을 거쳐 오는 8월 정식 개장한다.
신관에는 총 6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1층의 경우 36개 국내외 유명 신발 브랜드를 모은 전문관 ‘슈즈 에비뉴’가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슈즈에비뉴를 통해 이태리 명품 브랜드 ‘프라텔리 로세티’,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주인공이 사용한 ‘마놀로블라닉’ 등 40~50대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신관 2층에는 학원 밀집 상권임을 고려해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을 마련했다. ‘나이키 킥스 라운지’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고, ‘아디다스 오리지널’ 등 스포츠 브랜드도 입점했다. 같은 층 ‘패션 스트리트 존(Zone)’에는 ‘gr-8’, ‘보이 런던’, ‘플라넷 B’ 등 10대 선호 브랜드가 자리 잡았다.
기존 강남점 본관에도 10대와 4~50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선다. 남성 패션 매장 내 마련된 ‘하비(취미) 존’에는 드론·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닥터 퍼니스트’와 카메라 전문점 ‘멘즈 아지트’ 등이 입점한다. ‘셔츠,타이 액세서리 편집매장’도 새로 단장했다.
리뉴얼 후 본점 3층에는 ‘여성 컨템포러리 전문관’으로 꾸며지고, 띠어리·자딕앤볼테르 등 30여개 브랜드가 추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은 4~50대 구매금액의 구성비가 수도권 점포 평균보다 9%가량 높은 60.4%를 차지할 정도로 전형적인 패밀리타운지역”이라며 “또 학원도 밀집
강남점은 리뉴얼 개장을 기념해 27일부터 29일까지 30만·60만·10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주고, 27일 신관을 방문한 고객 500명에게는 할인 쿠폰도 선물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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