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수입차 판매가격과 부품 가격의 거품 논란은 수입차 시장 확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올해 수입차 판매 5만대 돌파.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5%.
한때 과소비의 대명사이었던 수입차가 들어온지 어느덧 20년이 되면서 이제는 국내 시장에서 무시못할 존재로 커졌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2천cc급 이하의 다양한 차종들이 출시되면서 수입차 대중화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윤대성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
-"수입차 성장이 빠릅니다. 그건 과거에 워낙 수입차가 못 팔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산차와 같이가는 단계에서 6만대가 내년도에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비싼 수입차 판매 가격은 소비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부품가격의 경우 원산지보다 최고 3배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는 등의 이유로 비싸질 수밖에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송승철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세재라든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기위한 최소한의 규정, 안전규정,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초적인 비용들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불구하고 수입차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어떻게 한국 시장에 적응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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